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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지부장 박영달)가 필리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의약품 8000만원 상당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전달했다.

경기지부 박영달 지부장과 여약사위원회(담당 부지부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 그리고 수년전부터 필리핀 및 동남아 국가의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의약품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임용수 부지부장은 국제구호 NGO 단체인 브링업인터내셔널과 러브월드에 구호봉사 활동에 사용될 의약품을 약사회관에서 지난 5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약품은 삼진제약, 삼성제약에서 후원받은 의약품으로 필리핀 현지 의료소회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호흡기관용약, 해열진통소염제, 제산제, 영양제, 진통소염제, 피부질환치료제 등 총 21종 8000만원 상당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바세코와 포락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12년 동안 해외의료봉사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온 경기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봉사 현지방문이 불가능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약품을 지원하게 됐다.

박영달 지부장은 “경기지부의 해외의료봉사는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지난해보다 많은 양의 의약품을 준비했다”며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바세코와 포락지역의 주민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생명을 살리는 약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사공론
한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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